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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크론성 치루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 2010년 01월 20일 02시 56분 ]
부광약품 계열사인 안트로젠이 개발한 크론성 치루 치료제 아디포플러스주(지방줄기세포치료제)가 올 하반기 사용화될 전망이다.

안트로젠은 20일 임상시험 결과 새로운 치료제가 난치성 치루에 매우 효과적이며 임상 2상이 완료되는 하반기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론병은 서구에서 발병율이 높다고 알려진 질환이었지만 다른 대장질환과 함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병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센터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국내 등록된 크론환자수는 2만6188명에 이르며 크론환자 중 약50%가 치루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론성 치루는 환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임에도 현재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임상중인 지방줄기세포치료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현재 진행중인 2상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상용화될 수 있다.

임상연구를 실시한 서울대학교 대장항문외과 박규주 교수는 "아주 심각한 크론성 치루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방줄기세포치료제를 이식하였을 때 2주 후부터 치료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약 8주에는 치루가 완전히 막혔으며 이후 8개월동안 재발 없이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이들 환자는 지난 수년 동안 치루치료를 위해 약물요법 및 수술요법을 수 차례 시행했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우"라며 "크론병은 치료가 되더라도 쉽게 재발되는 특성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방줄기세포치료제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23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일염증성장질환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후기2상 임상시험에는 서울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항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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