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그 주변 지역인 오송KTX 역세권, 오창단지가 오는 2017년까지 의료, 헬스, 교육이 결합한 세계적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충북도는 21일 오송 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세계적 의료.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내용의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오송 메디컬그린시티는 오송 메디컬벤처 타운, 오송 헬스케어 타운, 오창 아카데미 타운 등 3개 시설로 구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오송 첨복단지 16만5000㎡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메디컬벤처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마이애미대 당뇨신약 및 심장병 센터, 내분비.천연약재 연구센터, PHS교육센터(하버드의대 교육과정), 병원 고객과 세미나 참석자들을 위한 의료호텔, 의료기기 상설전시장 등이 입주한다.
또 도는 의료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년부터 2017년까지 4조원을 들여 오송KTX 역세권 158만4000㎡ 부지에 헬스케어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당뇨, 암, 심장, 안과 등 진료과목의 마이애미대 및 에모리대병원클러스터, 임플란트 전문 병동, 성형.피부전문 병동, 다국적 제약사 및 건강보험회사, CNN 방송 부속 CNN 헬스, 플로리다대 동서양 통합의료타운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는 아시아 인재 유치 등을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들여 66만㎡ 규모인 오성에 미국 코네티컷주의 의학, 우주항공, 해양과학, 예술 분야 초.중.고 과정 특목고인 마그넷스쿨과 마이애미대 문과대.경영대.공대 등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타운도 만들 방침이다.
도는 메디컬그린시티 소요 예산 6조5000억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BMC,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산업은행, 해안건축, 삼정회계법인, 미리네솔라 등 8개 기관은 오는 27일 서울에서 사업자로 참여하는 오송 메디컬시티 건설 협약(MOA)을 맺고 특수목적법인 설립, 단지 설계 등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지사는 “오송 메디컬시티가 건설되면 충북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13만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며 “해외 의료관광객 등 유치로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