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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어 병협도 '약품비 절감' 본격 행보
[ 2010년 01월 22일 14시 17분 ]
의협에 이어 병협에서도 약품비 상승 절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지난 21일 열린 ‘제31차 상임이사회’에서 새로 선임된 이성식 보험위원장이 시도병원회장 및 이사들에게 약품비 상승 절감에 자율적인 협조를 구하는 등 향후 약품비 절감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어 병협은 지난해 2010년도 환산지수를 결정할 때 부대조건이었던 약품비 상승 절감을 위한 조치에 들어가기에 앞서 회원병원의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을 통해 병협은 의약분업 및 실거래가 상환제 등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약품비 절감에 한계가 있고, 약품비 절감을 위해 무조건적인 저가약 또는 적절치 못한 약을 처방하는 것은 환자에게 대한 최선의 진료라고 할수 없어 실제 병원들이 약품비를 절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병협은 이 같은 전제를 통해 약품비 절감분을 행위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약품비 상승 절감 부대조건 충족여부에 따라 다음번 수가조정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하며 회원병원의 협조를 구했다.

이어 중복처방 금지, 병용금지, 연령금지 및 동일성분 약제 처방 금지 뿐만 아니라 고가약 및 소화기관용약 처방 신중 등 병원진료 환경에 맞추어 다양한 방안을 자율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협 관계자는 “약품비의 상승 절감을 위한 TF를 구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불합리한 수가계약제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말 ‘의약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국면 보험부회장을 위원장에 임명한 바 있다. 위원회는 최근 첫 회의를 통해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약품비 절감의 당위성을 회원들에게 홍보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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