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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방사선 비상진료체제 구축 완료
[ 2010년 01월 26일 02시 01분 ]
원자력 기술 UAE 수출로 국내 원전기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국가 차원의 방사선 비상진료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25일 제7차 방사선비상진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군병원(대구, 부산, 함평) 및 방사선보건연구원 등 4개 기관을 비상진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의 1, 2차 18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포함해 원자력시설이 집중된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및 방사선 관련 산업체가 많은 수도권에 전국 23개 민군관 의료기관이 망라된 국가 방사선비상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교과부는 2002년에 처음 한국원자력의학원에 국가비상진료센터를 설립하고 연차적으로 전국에 1, 2차 비상진료기관을 지정하면서 추진해 온 현장의료대응, 피폭환자 이송, 전문치료 및 비상진료요원의 교육·훈련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사선 사고시 국제적 대응과 공조를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원자력기구에서 마련한 국가적 차원의 사고지원 능력도 강화됨으로써, 중국, 일본 등 원전밀집 인접국가와 긴밀한 방사선비상진료 국제협력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2004년도부터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 대책법'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제1차 방사능방재발전계획(2010~2014)'을 수립,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방사능방재 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기도 했다.

교과부는 이 사업에 5년간 총 6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방사능방재기반 구축과 원자력 수출동력으로써 글로벌 방재대응기술을 확보, 국가 방사능재난관리분야의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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