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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의료봉사단, 여자·30대·학생 多
[ 2010년 01월 26일 03시 08분 ]
최근 대지진 참사로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티에 각국의 해외의료봉사단이 파견돼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개발도상국 등 해외 원조가 필요한 곳의 보건의료지원을 위해 국내에서도 많은 단체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3년간(2007년~2009년)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한 사례가 있는 NGO, 종교 소속 의료선교단체, 의료기관 사회공헌팀 등 국내 62단체를 대상으로 수행실태를 조사했다.

재단에 따르면 해외의료봉사단은 여성이 60.9%, 남성이 39.1%로 여성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30대 구성 비율이 31.8%로 가장 높았고 20대, 40대, 50대 순이었다.

각 단체에 가입한 평균 회원수는 약 4800명이며, 가입회원수가 2000명 이상인 단체는 26.8%로 나타났다. 또 단체의 일반자원봉사자 직업은 학생이 41.1%로 가장 많았으며, 자유전문직이 26.8%, 사무기술직 12.5%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981년에서 2000년 사이에 설립된 단체가 41.9%로 가장 높았고, 해외 의료봉사 파견횟수는 4회 이상으로 기록됐다.

연간 예산은 1억원~5억원 사이가 23.7%로 나타났으며, 금액별로 다소 편차를 보였다.

이들 단체가 가장 많이 파견된 지역은 동남아시아 71.4%, 극동아시아 46.4%, 서남아시아 44.6%, 아프리카 26.8% 순으로 향후 1년 이내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 역시 동일했다.

이들은 환자 무료진료(94.6%)를 가장 많이 실시했으며, 보건위생교육(57.1%), 진료소 건립 및 의료시설 지원(51.8%), 중증환자 초청 수술(46.4%), 현지 의료진 교육(42.9%) 순으로 활동했다.

진료과목은 내과가 78.6%, 안과 66.1%, 치과 64.3%, 외과 62.5%, 소아청소년과 58.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체가 봉사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을 맺고 있는 단체는 ‘종교단체 기관’과 ‘NGO단체’가 69.9%로 가장 높았고, 병원 57.1%, 해당국 대사관 37.5% 순이었다.

응답 단체들이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재정확보 및 경비부족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해당국가 허가과정 42.9%, 현지시설 및 약품부족 37.5%로 나타났다.

국내 해외의료봉사단체들이 지적한 개선사항은 ‘체계적인 관리, 장기적인 관점 접근’이 40.3%로 가장 높았으며, ‘봉사마인드에 대한 교육을 했으면’, ‘의료봉사 지역을 재차 방문했으면’, ‘아프리카 지역으로 많이 파견했으면’ 등의 의견을 보였다.

재단측은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단체들의 보건의료 지원 활동이 국제적 기준과 권고안에 부합하는 지와 수혜국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기 위한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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