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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or 의학전문대학원 결론 '힘드네'
[ 2010년 01월 27일 21시 55분 ]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학제 결정이 4월로 예정된 가운데, 더 좋은 의사 양성체제를 정하기 위한 교과부 제도개선위원회 회의가 전과 다름없이 별다른 수확 없이 끝났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열린 제7차 의ㆍ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의는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긴 시간 회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양성체제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들만 확인한 셈이 됐다.

논의가 많이 있었지만 엇갈렸던 생각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제 등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어느 쪽 안이 많이 나왔다고 하기에는 위원들 모두 여러 안을 가로지르며 장단점과 우려사항을 계속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위원들 생각들도 모든 사람이 만족할만한 합의사항이 나오지 않아 말할 것이 없다”면서 “여러 안에 대한 장단점과 실행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쨌든 예정했던 4월에는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며 “의학전문대학원 논의가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더 이상 미루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의과대학들이 독점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갖겠다는 것은 의과대학의 욕심일 뿐”이라면서 “결국은 국가 전체의 큰 틀에서 전문대학원 체제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교과부가 처음에 낸 의전원 체제 위주의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론이 날수도 있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정책소위원회 한 위원은 “평가소위원회는 이미 결과보고서로 확정된 부분이 있고 정책소위원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계속적인 회의를 통해 세밀한 부분에서 의견 조율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해 당사자들의 여론 수렴을 하기 위한 공청회는 3월쯤 열리고 제도개선위원회 위원들 간 의견 조율을 위해 다음 의ㆍ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의는 3월 17일경 열릴 예정이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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