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2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귀한 몸 '정신과 전문의' 하늘에 별 따기
[ 2010년 01월 27일 22시 00분 ]
일선 병원에서 정신과 의사들의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몸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의사 전문 헤드헌팅 업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45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신과 의사 평균월급은 1423만원이었다.

이는 지난 2007년(885만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전년도(1120만원)와 비교할 때도 300만원 가까이 증가한 액수다.

더욱 주목되는 부분은 정신과 전문의들의 최고 월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45개 병원 중 2007년 1300만원으로, 최고 월급을 지급했던 충남 A병원의 경우 2009년에는 무려 2000만원을 정신과 의사 월급여로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전남 B병원, 경북 C병원 등도 지난해 정신과 전문의 월급이 2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수치는 세후 기준으로 책정된 금액인 만큼 세전으로 계산하면 정신과 전문의들의 월급액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정신과 전문의 몸값 급상승 현상은 정신질환자 수의 증가와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정신과를 개설하는 병원이 늘고 있고 요양병원 역시 정신과 의사 수요에 한 몫하면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 국내 정신질환자 수는 2004년 193만명에서 2005년 209만명, 2006년 225만명, 2007년 257만명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정신질환자가 늘어난 것은 스트레스 요인이 많아진게 주원인이지만 과거보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져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난 점도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에도 불구하고 일선 병원, 특히 지방병원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충북 보은의 중소병원 원장은 “요즘 정신과 의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아무리 좋은 조건을 내걸어도 지원자가 없다”고 푸념했다.

전북 남원의 중소병원 원장 역시 “정신과 의사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경외과 등 타 진료과 의료진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의사 헤드헌팅 전문업체 HR서베이 조철흔 대표는 “정신과 전문의 초빙 요청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 경우 승용차, 사택 제공 등의 옵션을 제시하더라도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다반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료과 인기의 척도인 전공의 지원율에서도 정신과의 인기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레지던트 모집결과 정신과는 최근 3년 연속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인기과임을 입증했다.

정신과 레지던트 지원율은 2008년 185%, 2009년 176%, 2010년 184%이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