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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연령 높아지자 선천성이상아도 ↑
[ 2010년 01월 27일 21시 20분 ]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천성이상아 조사’를 실시, 그 분석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선천성이상 원인 규명 연구에 의미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2005~2006년 출생한 88만 3184명 중 생후 1년 이내에 선천성이상 진단을 받은 출생아 3만 8199명을 대상으로 출산 특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를 보면
[표 참조]
, 2005년 출생아 43만 5031명 중 선천성이상아는 1만 1872명으로 1만명당 유병률은 272.9명, 사산아를 포함한 출산아 유병률은 278.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의 경우 출생아 44만 8153명 중 선천성 이상아는 1만 4104명으로 1만명당 유병률은 314.7명, 사산아를 포함한 출산아 유병률은 320.6명이었다.
신체부위 및 기관별 출생아의 유병률(1만명당)은 순환기 계통, 근육골격 계통, 소화기 계통, 비뇨기 계통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두 해 모두 출생아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는 심방중격결손증과 심실중격결손증으로 2005년 35%, 2006년 36.2%였다.
특히 조산아가 정상아에 비해 출생아 유병률이 두 해 모두 3.7배 높았으며, 쌍태아 이상 출생아 비율도 정상아보다 2005년 1.9배, 2006년 1.8배 높았다.
선천성이상아 유병률은 산모의 연령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산모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2005년 산모 연령이 25세 미만일 경우 유병률이 233.42명으로 가장 낮았고 35세 이상은 267.01명으로 높았으며, 2006년 역시 각각 228.27명과 339.28명으로 조사됐다.
저출생 체중아(출생시 체중이 2500g 미만) 또한 정상체중아보다 2005년 4.1배, 2006년 4.0배 높게 집계돼 심방중격결손증 등에 6.0배 가까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천성이상아 조사는 국내 처음으로 총출산아를 기초로 유병률을 산출했다. 이를 통해 산모의 고연령, 저출생 체중아, 조기 출산아, 다태아 등에 속할 경우 유병률이 높음아 향후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와 향후 정기적인 통계 생산을 통해 국제선천성감시기구에 공식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선천성이상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한 앞으로 “현재 모든 신생아의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설치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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