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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허가, '자양강장 제품' 대세
[ 2010년 01월 28일 01시 59분 ]
지난해 가장 많이 허가(신고)된 약은 ‘혼합비타민제’, ‘단백아미노산제’ 등 자양강장 관련 제품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9년도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허가(신고)된 품목 총 5188건 가운데 자양강장 제품이 610건(21.4%)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신경계 제품과 소화기계 제품들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자양강장 제품이 지난 3년간 꾸준히 허가 비율이 증가한 것은 고령화와 경제성장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 효능 분류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총 256개(9.3%) 품목으로 단일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신고)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분석 자료에서도 가장 많이 허가돼 이 품목에 대한 국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에서 수출 경쟁력 우위 품목으로는 항생제가 지목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신고)된 항생제는 124개 품목으로, 이 가운데 80%인 99개가 수출용으로 허가됐으며 주사제가 주를 이뤘다.

이는 동남아 시장이 항생제 등 관련 분야에서 취약하다는 점을 겨냥, 국내업체들이 이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식약청 관계자는 “효율성 높은 허가·심사 제도를 위해 업무 일원화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오송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허가·심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앞으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 받은 437개 품목 가운데 골다공증 치료제인 ‘리센드론산나트륨제제’가 총 60건으로 가장 많아, 국내 제약업계가 선진국형 성인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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