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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톡스 사망 사고…부모, 제약사 소송 제기
[ 2010년 01월 29일 03시 47분 ]
미국 텍사스에서 근육 치료용으로 보톡스를 맞은 7살 딸이 사망하자 부모가 보톡스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 abc 뉴스에 따르면 부모 스피어스는 지난 2007년 딸 크리스틴을 숨지게 했다면서 보톡스를 만드는 제약사인 A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소장에서 “A사가 검사를 받지 않은 비공식 용법으로 보톡스를 사용하도록 조장했으며, 보톡스의 안전 기록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의료 종사자들에게 잠재적 위험에 대해서 적절하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틴은 6살부터 뇌성마비에 따른 근육 경련을 완화할 목적으로 보톡스를 대량 주입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발작이 심해지고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어 10차례 병원 신세를 지다가 이듬해 11월 폐렴으로 숨졌다.

하지만 제조업체인 A사는 “관련 증거에 따르면 보톡스가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연관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abc는 보도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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