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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공보의 "진료환경 개선" 정책 포커스
[ 2010년 01월 29일 22시 15분 ]
젊은의사들이 오랜 숙제로 여겨지던 진료환경 개선에 대해 한층 강화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는 점에서 전임 집행부와 차별화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젊은의사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최근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단체별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 중이다.

우선 대전협은 최근 군의관 274명을 대상으로 '군의관 복무 환경 실태'를 설문조사해 발표했다. 군 복무에 관심이 지대한 점을 고려했고, 설문조사를 통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 복무에 대한 전공의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조사를 통한 대응은 드물었다.

대전협은 또 오는 3월에는 병원별 전공의 연봉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년 전부터 공개해온 사항이지만,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협 이원용 회장은 "객관성을 확보한 수준에서 최대한 공개범위를 확대하겠다. 회원의 알권리를 확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산전휴가, 불합리한 업무에 대해서도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 전공의 처우를 의료기관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공협 신임 집행부는 그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교정시설 진료여건 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신임 집행부가 교정시설에 근무한 영향도 컸다.

특히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이하 농특법) 개정과 함께 단독법 제정을 함께 추진하는 등 대외활동에도 사활을 걸었다. 보건지소 결제권 확보도 실질적인 권한과 복지 향상을 위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주목할 점은 이들 단체가 의료기관,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정책 개선으로 시각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 처방보단 장기적으로 문제를 이끌어가겠다는 인식이 커진 셈이다.

24대 대공협 집행부 박광선 당선자가 "쉽지 않지만 법 개정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공보의 권익을 높이겠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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