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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진료비 1조7천억…6년간 3배 ↑
[ 2010년 01월 31일 07시 25분 ]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2008년도의 노인성 질환자 진료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2년 대비 2008년에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노인성질환자가 90.8%(49만9천명→95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진료비는 5800억원에서 2조1900억원으로 278.2%, 공단부담금인 급여비는 45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281.2% 증가했다.

노인성질환자의 의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을 기점으로 총진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65세 미만보다 65세 이상에서 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노인성질환자의 10만명당 치료유병률을 살펴보면 2002년에 1039명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1884명으로 약 2배 많아졌다.

치료유병률의 증가 또한 65세 이상 노인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2002년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6906명이 노인성질환자였던 것이 2008년에는 1만193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의료보장 형태별 노인성질환 진료추이를 살펴본 결과, 의료급여대상자의 경우 진료실인원은 144.1%, 총진료비는 371.2% 늘어났다.

건강보험 가입자에서는 진료실인원이 82.0%, 총진료비가 261.9% 늘어나 건강보험가입자보다는 의료급여대상자에서 진료 이용량이 늘어났다.

질환별로 비교하면 뇌혈관질환의 연도별 진료실 인원이 가장 많았고, 2002년 대비 2008년 증가율은 치매가 3.68배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노인성질환 전체의 1인당 진료이용량은 2002년부터 꾸준히 늘어났는데 특히 치매의 증가폭이 2005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65세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나눠서 살펴본 결과, 65세 미만인 자에서는 꾸준한 증가 양상을 보인 반면,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치매와 파킨슨병이 2005년을 시작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공단은 "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총진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우선 수요 측면에서 노인인구 특히 후기고령자 급증에 다른 결과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요양병원 병상은 2003년 8355병상에서 2007년에 6만6727병상으로 698.7% 증가했고, 노인전문병원의 병상수도 2005년 5209병상에서 2007년에는 1만0096병상으로 93.8% 증가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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