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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 제시
[ 2010년 02월 01일 00시 30분 ]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임성빈 교수팀은 ‘흰쥐 간경변 모델에서 사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효과’에 관한 논문을 국제 간전문 저널인 ‘Liver international’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간경변을 일으킨 흰쥐에 사람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입, 간경변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간경변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연구팀은 사람 제대혈 줄기세포에 `CM-DiI`라는 형광물질을 넣어 이 줄기세포가 손상된 간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사람 줄기세포를 넣은 후 4주 뒤 혈중 간기능을 평가한 결과 간에만 존재하는 지방간염지표(ALT)와 AST(GOT) 등의 수치가 질병군에 비해 40~50%까지 감소했고 알부민 수치도 25%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간경변의 대표적 현상인 섬유화 변화는 물론 이를 진행시키는 인자들의 발현도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임성빈 교수는 “간경변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임상적 사용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04년 이후 히스토스템의 탯줄혈액 줄기세포로 30여 명 가량의 환자들이 치료 받은 바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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