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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말하는 처방전·진단서 도입
[ 2010년 02월 02일 02시 04분 ]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말하는 처방전과 진단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내병원으로는 최초로 시행하는 ‘말하는 처방전ㆍ진단서’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시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글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처방전과 진단서 내용을 알게 돼있다.

국립의료원은 이 같은 내용의 ‘보이스아이(Voice-Eye) 음성출력기’를 1월 14일에 도입 배치하고, 병원정보시스템에 적용 완료했다.

환자와 내원객이 처방전이나 진단서를 발급받을 때, 창구에 음성출력을 요청할 경우 창구 직원 등이 처방전ㆍ진단서 오른쪽 상단에 인쇄된 2차원 바코드에 음성출력기를 갖다 대면 모든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국립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특수법인)으로 출범하는 4월에는 인쇄출판물까지 음성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말하는 처방전과 진단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알권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서비스 확대는 보건복지가족분야 장애인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른 병원의 음성서비스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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