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최근 '2010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을 개최하고 제천시 수산면 수산중학교 임시진료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인년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의료봉사에는 정성수 의료지원단장 (정형외과 교수)을 비롯해 교수, 전공의, 약사, 의료기사, 간호사, 행정, 사진 동호 회원 등 총75명이 참가했으며 의료 전용 버스, 앰뷸런스 등이 동원됐다. 진료 과목으로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병리과, 내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11개 진료과가 개설됐다.
의료지원단은 심장초음파, 복부초음파, 심전도, 진단검사, X-선, 혈압, 혈액검사, 화학검사, 소변검사를 실시, 최대한의 의료 혜택을 전달했다. 이들은 "9시부터 열린 무료진료에는 아침 일찍부터 제천시 주민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으며 동네 이장들이 마을을 돌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멀어서 못오는 주민들을 직접 모시고 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처음 진료과목으로 참가한 이비인후과는 라이트 케이블, 소스, 내시경 장비 등 일반 외래에서 보는 수준의 장비를 갖춰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했다.
손영익 이비인후과 교수는 "75세 이상의 환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노인성 난청이 많았고 어지럼증으로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분들도 많았다"며 "다음 기회에는 지역 대상 군의 환자들의 특징을 미리 알고 와서 더 좋은 진료를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상담을 통한 치료도 진행됐다.
병리과 송상용 교수는 "대부분 고혈압, 당뇨, 소화불량, 속쓰림 환자들이었다"며 "그 중 한 할머니가 신경성 위장 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시집살이, 시어머니 병수발, 남편과 사별 등으로 인한 허전함과 불안, 우울증세로 신경성 위장장애를 갖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에 대해 정성수 의료지원단장(정형외과)은 "1박2일 2번, 2박3일 2번, 당일 6번으로 진료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 더 많은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료진료에는 403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으며 또 사진 동호회가 참여해 141명의 주민에게 효도(영정)사진도 촬영했다.
향후 삼성서울병원은 경기도 이천을 찾아가 주민과 노령자들의 '건강권'을 찾아 주기 위해 '무료 진료, 행복 나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