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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 새 패러다임 '인크레틴 호르몬'
[ 2010년 02월 03일 02시 54분 ]
최근 당뇨병 치료에 인슐린 못지않게 ‘인크레틴’이라는 호르몬도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인크레틴이란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을 돕는다. 인크레틴 호르몬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인슐린 호르몬 치료의 저혈당,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적고, 당뇨병으로 손상된 췌장의 베타세포도 재생시켜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쓸 수 없으며 혈당 조절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몇몇 의사들은 인크레틴 호르몬 수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없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아직 국내에서 본격화하기에 이르다는 지적이다.

지난 해 인크레틴클리닉을 개설한 윤건호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기존의 인슐린 치료와 달리 인크레틴클리닉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인슐린, 인크레틴 분비량과 분비 패턴에 따라 치료법을 정하는 맞춤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hy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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