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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조직에서 난치병 치료 가능 단서 발견
[ 2010년 02월 04일 08시 51분 ]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연구를 지원하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연구팀이 지방조직으로부터 백혈병 등 혈액계 난치병 치료에 이용 가능한 혈액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보다 적은 비용과 쉬운 방법으로 혈액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회지인 ‘Blood'의 ’10년 2월 4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이례적으로 학회지를 주관하는 미국 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가 세계 매체를 통해 일반인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혈액줄기세포는 다양한 종류의 혈액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체 줄기세포로 혈액계 난치병 치료에 이용된다. 이 세포는 주로 성체 골수 내 존재하는데 그 양이 제한적이고 생체 외 증식이 어려워 연구와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데 걸림돌이 돼왔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고규영 교수팀은 "지방조직과 골수조직이 다양한 공통점을 갖는다는 점에 착안해 지방조직의 비지방세포에 손상된 골수를 재생할 능력을 가진 혈액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동욱 단장은 “흔히 쓸모없는 조직으로 생각하는 지방조직을 혈액줄기세포의 공급원으로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재생의학의 새로운 세포 공급원으로서 지방 조직 이용 가능성을 기대했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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