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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석사 통합 '6년제 의과학대학원' 주목
[ 2010년 02월 05일 21시 40분 ]
오는 4월 결정될 의대ㆍ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학제를 놓고 최근 교과부가 의전원 전환 대학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의대ㆍ의전원협의회는 제2안으로 거론된 학석사 통합과정인 '6년제 의과학대학원'을 반영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의대ㆍ의전원협의회는 5일 임시 상임이사회를 갖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회의에서 논의됐던 제2안, 두 가지 양성체제를 하나의 학제로 통일하기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했다.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학제 결정이 4월로 예정된 가운데 교과부 제도개선위원회의에서는 아직까지도 뚜렷한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의학계는 의사양성체제에 대해 두 가지 안을 내놓고 있다. 첫 번째는 병행 대학들이 의대와 의전원 체제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자는 안과 두 번째는 두 가지 양성체제를 하나의 학제로 통일하자는 것.

교과부는 두 가지 안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다. 첫 번째 안은 선택을 자율적으로 했을 때 현재 의전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대학들이 얼마나 전환 할지가 의심스러운 것이다.

두 번째 안은 하나의 학제로 할 경우 고등교육법 정비 등의 사안이 걸려있다. 약학전문대학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과 같은 다른 전문대학원들도 결부돼 있어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이렇듯 의학계가 내놓은 안에 교과부가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어 의학교육계는 결국에는 당국이 의전원 체제로 전환하려 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육계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상임이사회 한 위원은 “의사양성체제와 관련된 여러 사안들이 의학교육계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의학교육계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현재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양안에 대해 이견이 있는 만큼 논의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오늘 임시 회의에서는 2안인 두 가지 양성 체제를 하나의 학제로 통일하는 것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 가지 학제로 통일 했을 때 고졸자와 대졸자의 입학 비율을 정하는 것과 동일 학위를 취득할 것인가에 대한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 내용을 토대로 향후 의대 학장단들과도 점차 논의를 확대, 제도개선위원회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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