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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폭 지원 중대 "새병원 건립 가시화"
[ 2010년 02월 05일 21시 22분 ]
그동안 낭설로 떠돌던 중앙대의료원의 새 병원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대의료원 김성덕 원장에 따르면 현재 재단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중대의료원은 아직까지 용산과 흑석동에 각각 위치한 2개병원 체제이지만 내년 상반기에 통합작업을 완료, 1개 병원만이 남는다.

따라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에서 새로운 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성덕 원장은 "용산병원과의 통합 완료 후 새 병원 건립 등 규모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재단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기 때문에 중앙대의료원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원이 새병원을 건립하게 될 경우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곳은 하남시. 중앙대는 현재 TF팀을 꾸리고 오는 2018년 하남시 하산곡동 소재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에 제3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제 3캠퍼스 조성에 따라 부지 확보가 쉽다는 점과 서울 인근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대규모 병원을 건립하기 좋은 것이다.

이와 관련, 문영태 기획실장(비뇨기과)은 "하남에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며 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은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2018년까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또 다른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레일이 용산병원 부지에 새로운 병원을 지을 경우 보라매병원처럼 위탁 운영 방식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과의 명도소송에서 패해 용산병원이 중앙대병원과 통합되지만 부지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묶여있기 때문에 코레일이 새롭게 병원을 건립할 가능성이 높다.

문영태 기획실장은 "코레일과의 합의문에 병원 운영을 할 경우 중앙대가 취우선 협상파트너로 명시돼 있다"며 "용산에 새로운 병원이 들어서게 되면 위탁 운영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많은 부분 참가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자신했다.

문 기획실장은 "하남과 용산부지 외에도 새병원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대의료원 장기발전계획안은 빠르면 이번 달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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