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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의료계 총회 화두 '세대교체'
[ 2010년 02월 05일 21시 13분 ]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방식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회귀했다. 이에 투표권과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대의원 선출은 회장 추천제에서 직선제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대의원 세대교체가 현실화될 조짐이다.

5일 서울시 마포구의사회는 신촌 거구장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파견 대의원 직선제 변경 찬반투표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찬반투표는 총 53명이 참여해 직선제 찬성에 21표, 추천제 29표, 기권 3표로 회장 추천제로 결정돼 세대교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지역을 비롯해 서울시의 나머지 구의사회도 대의원 선출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어 2010년도 총회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직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구의사회는 서대문·양천구·노원·강서·강남구 등이다.

이와 관련, 의료계 한 인사는 “대의원 선출을 직선제로 변경할 경우 원로 대의원에서 젊은 대의원들로 상당부분 교체될 것이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일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대의원 선출을 직선제로 변경하자는 것은 그 만큼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면서 “20년 이상 대의원을 맡은 원로의사들이 많아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회장 추천제는 회장에게 부담만 줄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포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총회 건의 안건으로 ▲카드결재 하한선 마련 ▲65세 이상 정률제 한도 증가(15000원→20000원) ▲약품 처방료 신설 ▲군의관 복무기간 2년 6개월 단축 등을 상정키로 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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