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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 급증
[ 2010년 02월 07일 08시 13분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주요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는 759만명으로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2002년 인구 1만명당 631명에서 2008년 인구 1만명당 1034명으로 인구 1만명 당 40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6.4% 증가한 수치로 2007년 대비 8.7% 늘었다.

천식은 2002년 인구 1만명당 423명에서 2008년 인구 1만명당 484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최근 2년간 감소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2002년 인구 1만명 당 237명에서 2008년 인구 1만명 당 228명으로 2002년에 비해 감소했고 2007년 대비 0.2% 줄어들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연령상으로는 10세 미만이 21.2%(4세 이하 9.7%, 5~9세 11.5%)로 타 연령대에 비해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다.

전국 16개 지역을 대상으로 성과 연령을 표준화(2002년 의료보장인구 기준)한 결과, 인구 1만명당 제주도가 전체 1423명, 남성 1215명, 여성 16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청북도가 전체 869명, 남성 797명, 여성 946명으로 제일 적었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연령상으로는 10세 미만이 52.6%(4세 이하 34.5%, 5~9세 18.1%)로 타연령대에 비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10대가 18.9%로 20대 미만의 연령이 전체 구성비의 71.5%를 차지했다.

2008년 알레르기질환 진료환자 분석과 관련하여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상현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알레르기질환은 유전적인 소인에 환경적 악화인자가 결합돼 발생하는데 알레르기질환 진료 환자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유전적 소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환경적 악화 요인이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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