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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스트레스, 조산 등 분만에 악영향"
[ 2010년 02월 08일 02시 33분 ]
정신적 스트레스가 임산부와 태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심신산부인과학회에서 “임신 중 정신적인 스트레스 정도가 조산아의 분만, 저체중아의 분만, 태반 조기 박리 및 임신성 고혈압 등 임산부 분만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임산부 8,9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임신 중기(24~28주)에 있는 임산부의 스트레스 정도와 분만 결과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임신부 8,965명 중 조산아 분만은 800명으로 높은 스트레스 지수군과 중간 스트레스 지수군에서 발생도가 증가했다.

저체중아 분만 역시 410명으로 높은 스트레스 지수군이 가장 많았고, 태반 조기 박리도 높은 스트레스 지수군에서 증가했다. 임신성 고혈압은 395건으로 높은 스트레스 지수군과 중간 스트레스 지수군에서 역시 많았다.

김영주 교수는 "임산부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좋지 않은 임신 결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한 스트레스 설문지는 1992년 오어(Orr) 등이 개발한 임산부 사회적 환경 지수 조사(PSEI) 검사로 자녀와 가족, 이웃과의 관계, 금전적인 문제, 질병 문제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41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스트레스 지수는 낮은 스트레스 지수(0~9), 중간 스트레스 지수(10~14), 높은 스트레스 지수(15~41)로 구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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