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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의학전문대학원 가닥 진전 없어
[ 2010년 02월 08일 22시 20분 ]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제도개선위원회 회의 후 의대학장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안건으로 진전시키려던 정책소위원회의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끝났다.

교과부 제도개선위원회 내 정책소위는 8일 회의를 열고 현재 논의 중인 의학전문대학원 양안에 대한 정교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이날 회의는 의학계가 의사양성체제에 대해 내놓은 두 가지 안, 병행 대학들이 의대와 의전원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는 것과 함께 하나의 학제로 통일하는 것에 대해 교과부가 정책소위에 세밀화 작업을 요청한 것에 근거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열린 의대학장협의회 임시이사회에서 있었던 의과학대학원 입학 정원 비율 구체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정책소위에서는 두 안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에 별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소위 관계자가 모두 참석하지는 않은데다가 의대 관련 인사만 구성돼있는 것이 아니어서 세밀화 작업이 진행될 수 없었다.

정책소위 관계자는 “소위 구성은 학장협의회 구성원들만 있지 않기 때문에 학장협의회에서 논의됐던 내용이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특별히 바꿀 것이 있을지는 3월에 회의가 있기 전까지 여러 본회의에서 논의돼야 하고 공청회를 통해 진전될 것”이라며 “정책소위 수준에서는 구체적인 안이 완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안의 민감성 때문인지 정책소위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정책소위 관계자는 “여러 사람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의전원 안건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현재까지 논의돼 왔던 것 이상으로는 이야기에 진전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은 3월 중순 예정인 제도개선위원회 전체 회의 전(前) 마지막 회의여서 정책소위는 앞으로 결정하거나 논의할 안건이 있을 때 이메일로 정보를 교환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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