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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 이해득실 위한 객관적 방법 필요"
[ 2010년 02월 09일 03시 40분 ]
치료결과를 나타내는 방법에 따라 치료효과 정도에 대한 판단이 달라 질 수 있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8일 "근거자료 평가 방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근거중심 의사결정 방법론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에 대한 필요성은 미국 FDA나 유럽 EMEA를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근거중심 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되고 있는 과정에서 근거자료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허대석 원장은 "공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치료법의 이해득실을 가리기 위한 객관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미국 Research Triangle Institute(RTI)의 Reed Johnson 박사는 의약품의 위험과 이득을 정량화해 비교하는 6가지 방법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존슨 박사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선호를 반영하려는 최신 연구들을 크론병, 다발성 경화증, 편두통, 노인성치매, 장기이식, 혈관운동증상, 혈소판장애, HIV치료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발표했다.

위험과 이득을 정량화하는 방법들이 비용과 효과를 정량화하는 분석과 매우 유사해 눈길을 끌었다는 평이다.

진행을 맡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상무 연구위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근거자료의 과학적 근거수준 평가법에 관한 다양한 고찰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무 연구위원은 "앞으로도 공익적인 목적에 부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건의료분야의 합리적인 근거제시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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