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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조, 올 화두는 '타임오프제'
[ 2010년 02월 10일 02시 45분 ]
시범사업 운영을 앞둔 보호자 없는 병원과 노조법 개정으로 시행되는 타임오프제가 올해 병원계 노사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지난 8~9일 현장 대의원 및 간부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상반기 투쟁 계획을 결정했다.

보건노조는 내년 복수노조 시행이 본격화되고, 올해 노조 전임자 임금이 타임오프제로 바뀌는 변화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정기대의원대회를 조기에 개최, 상반기 투쟁 방침을 앞당겨 확정했다.

10일 노조에서 최종확정한 상반기 투쟁 방침 및 요구안은 사측에 산별교섭 요청공문 형태로 발송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사업은 ▲노동 기본권 쟁취 ▲복수노조 시대, 실력있는 산별노조로 위기를 기회로 ▲의료민영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 ▲지자체 및 교육감 선거투쟁 승리 등 4가지다.

특히 상반기 민주노총과 함께 노조법 대응 투쟁을 전개하면서 공공병원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노조는 지난해 대정부 투쟁과 국회활동의 성과로 12월 국회에서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예산으로 44억원(정부 예산 24억+건강보험공단 20억)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10년에는 ▲기준 요건에 맞는 병원 시범사업 병원 선정(대학병원 간호등급 1등급 등)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급여화 방안 마련 ▲간호인력 및 병원인력 확충 방안 마련 등 한국형 보호자 없는 병원모델 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건노조는 "2010년 단체협약 일방해지 1호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별노조 차원에서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미조직 비정규 사업을 전면화시키고, 산별교섭 발전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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