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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男 직원 육아휴직' 첫 시행
[ 2010년 02월 11일 03시 13분 ]
‘저출산 극복’을 국가의 기조로 세운만큼 출산 장려 및 양육대책 등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실행 추세는 미미한 가운데 국립암센터가 ‘남성 육아휴직자 1호’가 나와 좋은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그간 출산장려제도는 여러모로 추진돼 왔고 그 중 남성육아휴직제도도 개선 사항의 하나였지만 이름만 있고, 실제 사용하는 사람은 없는 유명무실한 제도였다.

국립암센터 운영지원팀 권해윤씨는 이러한 통념을 깨고 암센터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자가 됐다. 이는 암센터 이진수 원장의 출산 장려에 대한 강한 의지 덕택에도 가능했던 일이다.

이 원장은 육아휴직을 2년으로 확대하고 장려하고 있다. 2년동안 쉬면서 연년생을 낳고 기르도록 권장하는 것.

병원 관계자는 “출산장려는 원장님의 의지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작년부터 원장님이 뷔페에서 임산부와 출산자를 불러 수고했다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출산장려금 101만원을 지급하고,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워킹맘’들이 편히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수유실도 2개나 열었다. 직원 뿐 아니라 환자나 보호자 연구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6개월 휴직 신청을 한 남성 육아휴직자도 여성과 똑같이 쉬는 기간 동안 50만원씩을 지급받는다.

암센터는 101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국가 정책대로 50만원씩 1년동안 지급하고 다른 직장의 경우 1년이 지나면 국가에서 지급하는 20만원을 회사에서 받는데 암센터는 그 돈을 받아 직원에게 지급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홍보팀 이수연 팀장은 “이 원장님이 오신 후로 예전보다 출산에 대한 분위기가 장려됐다”면서 “아직 육아휴직을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최근 노동부가 6세 이하까지 육아휴직을 확대한다던데 확장이 된다면 육아휴직을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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