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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vs 유규형 교수 '진실게임' 돌입
[ 2010년 02월 11일 22시 05분 ]
대한심장학회(회장 박영배)가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교수와 한성우 교수 해임 사태의 발단이 된 유럽흉부외과학회 논문 진실 규명을 위해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학회는 11일 신라호텔에서 2시간 여 비공개 상임이사회를 갖고 5개 안건 중 하나로 이 사안을 상정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유규형 교수는 지난주 "도움이 될 만한 참고 자료"라면서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도 "논문 조사" 요청을 비롯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자료를 심장학회에 보냈다.

학회는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보건의료연구원, 유럽흉부외과학회,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장 등 관련기관에 공식 자료를 요청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학회는 유럽흉부외과학회에 논문 진실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으며, 논문이 게재될 당시 건국대병원장 앞으로 온 유럽흉부외과학회 메일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장양수 홍보이사는 “소명 자료는 양 측 교수들의 주장만 담겨있어 객관적인 자료를 취합하기 위해 관련기관 여러 곳에 자료를 요청했다”며 “답변을 받아서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료가 취합되면 3월 중 이사회에서 두 교수가 배석된 가운데 질의 응답의 시간이 마련된다.

장양수 홍보이사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3월 중 이사들이 보는 앞에서 송명근 교수와 유규형 교수가 함께 참석한 자리를 마련해 소명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학회는 건국대학교에서 이번 심장내과 교수 2명에 대한 공식 입장이 없자 재차 해임 철회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양수 홍보이사는 “전문가 사이에서 일어난 일은 전문가 사이에서만 알 수 있다. 2명의 교수를 해임시킨 것은 마땅하지 않다”며 “건국대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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