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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단독HRT, 천식위험 높여"
[ 2010년 02월 12일 00시 55분 ]
프랑스에서 5만 8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향적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보충요법(HRT)은 폐경 후 천식 발병 위험을 50%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요법을 받고 있으면서 흡연경험이 전혀 없거나 알레르기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위험은 약 80%로 증가했다고 멕시코 Insutituto Nacional de Salud Publica 이사벨 로미에우(Isabelle Romieu) 씨가 Thorax에 발표했다.

최근 일부 역학연구에서는 HRT 때문에 천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미에우 씨에 따르면 천식 발병에는 여성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1990~2002년에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French E3N cohort study,EPIC 연구내 프랑스 연구)의 일환으로 HRT와 천식의 신규 발병 간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대상은 등록 당시(폐경전) 천식 유무 및 의사로부터 확정진단을 받지 않았다고 대답한 여성 5만 7,66례. 천식 관련 질문은 2년에 1번 실시됐다.

누적 49만 5,448년의 추적기간 도중 천식 신규 발병수는 569례(1천명 당 1.15례)였다.

또 이 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HRT 시작 2년 이내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해저드비(HR) 1.20, 95% 신뢰구간(CI) 0.98~1.46] 사실 외에 에스트로겐 단독 HRT(HR 1.54, 95%CI 1.13~2.09), 그리고 흡연경험이 없고(HR 1.80, 95%CI 1.18~2.93), 천식발병 전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HR 1.86, 95%CI 1.15~2.93) 서브그룹에서 위험증가가 뚜렷했다.

한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병용한 HRT에서는 위험증가가 약간만 나타났다(HR 1.13, 95%CI 0.88~1.46).

로미에우 씨에 따르면 천식은 월경에 의해 증가하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다. "천식의 중증도는 월경주기와 임신으로 바뀌지만 폐경 후에는 뚜렷한 체중증가를 제외하면 천식 이환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천식 발병 및 증세악화의 배경에 여성호르몬이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고찰하고 있다.

에스트로겐 단독 HRT에서 천식 발병 위험 증가 나타난 배경에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방출과 일산화질소(NO)의 합성으로 자극 등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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