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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만능줄기세포 조기노화 문제점 규명
[ 2010년 02월 16일 02시 16분 ]
차병원그룹이 역분화 유도만능줄기세포가 분화과정에서 조기노화로 인해 특정세포로 분화와 증식능이 제한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차병원그룹의 바이오 기업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미국 현지법인인 스템 인터내셔널(stem International) 연구팀은 “역분화 유도만능줄기세포가 바이러스 매개 유전자 전달방법으로 생산될 경우 특정세포로 분화가 제한됨에 따라 임상적용 시 문제가 된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유전자 전달방법으로 생산된 8종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s)와 25종의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세포의 분화과정을 비교한 것으로, 스템 인터내셔널 연구팀장인 Shi-Jiang Lu 박사팀(CHA 의과학대학교 겸임교수)과 하버드의대 김광수 교수팀, ACT사의 Robert Lanza 박사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 세포분화연구를 통해 이 두 가지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iPS cells 분화초기과정에서 세포사멸이 촉발돼 특정세포로의 분화효율과 증식능이 매우 낮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실제로 iPS cells의 경우 적혈구와 같은 혈구세포로 분화유도 시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1/1000배 이상 낮은 효율을 나타냈으며, 혈관세포와 망막세포의 분화유도 과정에서도 세포의 조기사멸이 특징적으로 관찰됐다.

이와 관련,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정형민 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iPS cells의 임상적용을 위해서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이 높은 역분화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2009년 단백질만을 이용한 새로운 iPS cells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등 발전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줄기세포 전문지 ‘Stem Cell'에 11일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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