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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한국 의료관광 대체로 만족"
[ 2010년 02월 17일 03시 04분 ]
한국에서 의료관광을 경험한 사람들의 의료관광 서비스 만족도가 대체로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자들은 의료관광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서 만족과 매우만족 사이인 평점 4.23점,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적절성에 4.26점을 줘 향후 재방문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09년 7월에서 12월까지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체험한 해외 환자 544명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최고점 5점부터 매우불만족 0점까지인 5점평점의 척도조사를 사용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의료관광 경험자들이 한국에서 이용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체 평점은 4.2점으로 구체적인 항목에서는 의료기관 직원의 친절도가 가장 높은 4.45점, 의료기관의 시설수준이 4.33점으로 나왔다.

가장 낮은 항목은 보험혜택으로 3.71점, 의료관광 비용이 3.77점, 의료시스템의 문화적 이질성도 3.97점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의료관광을 경험한 이들이 한국을 주로 방문하는 목적으로는 의료서비스가 31.3%, 관광활동이 32.5%, 의료서비스와 관광활동 둘 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36.2%로, 의료서비스와 관광활동에 비슷한 비중을 뒀다.

구체적인 방문동기로는 의료서비스의 경우 건강검진, 한방과 진료, 피부과 진료(스킨케어 포함)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의료관광 참가자들이 향후 재방문 시 원하는 서비스로 한방진료가 17.2%로 가장 높았고, 스킨ㆍ두피ㆍ바디 케어 등이 16.8%, 건강검진 14.1%, 피부과 진료 13.1%의 비중을 보였다.

의료관광 경험자들이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는 1차가 친구, 친지, 동료 등 주변 추천이 41.2%로 나와 ‘입소문’이 의료관광 홍보의 가장 큰 수단임을 시사했고, 2차 경로는 28.3%로 인터넷 검색이 높게 나타났다. 여행 전에 의료서비스를 계획한 경우도 72.1%로 높게 나타나 사전 정보 노출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진수남 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홍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별ㆍ분야별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판촉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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