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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교수에 과감한 인센티브 서울성모병원
[ 2010년 02월 17일 21시 53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홍영선)이 조직원 육성 차원에서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이 인센티브제는 부교수급 이하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수한 논문성과를 올리거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행정직원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사진]은 17일 "유수 대형병원이 우수한 젊은 직원들에게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병원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자유롭게 병원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독려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에 따르면 내·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SCI급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하거나 지난해와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경우, 진료수익에 크게 기여한 의료진 등이 선정된다. 행정직원은 우수한 업무프로젝트를 제안할 경우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의료진 6000만원, 행정직원 5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별도로 확보해 제공할 방침이다.

홍영선 원장은 행정직원의 적극적인 육성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행정직원 사기를 높이는 방안으로 '1일 원장제도'를 도입한다.

홍 원장은 "행정직원이 원내 주요한 조직원임을 각인시키고 자극받을 수 있도록 병원장과 출근도 같이하고 회의에 참석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수 대형병원이 우수한 행정직원을 확보해 경영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직원들이 이탈하지 않고 핵심 조직원으로 받돋움 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교수급 이하 의료진이 참여하는 '미래기획위원회' 설립도 같은 맥락이다. 이 위원회는 우선 유능한 젊은 의료진이 교류하면서 '10년 후 병원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위원회가 활성화되면 그 대상에 행정직원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홍영선 원장은 "결국 병원을 책임질 젊은 의료진이 어떠한 구상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별한 결과물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 병원 경영이 안정궤도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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