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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회의원 "한국 의사들 낙태근절 지지"
[ 2010년 02월 18일 21시 30분 ]
미국의 뉴저지 제 4선거구의 크리스토퍼 헨리 스미스(Christopher Henry Smith) 하원의원이 내한, 프로라이프 의사회의 낙태 근절 운동을 지지하는 연설을 발표해 주목된다.
스미스 의원
[사진]
은 18일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제4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참여 차 내한, 강연회에서 “생명을 살리고 사회ㆍ경제적 이유로 인한 낙태를 줄이겠다고 결심한 프로라이프 의사회 의사들은 격려와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 의원은 “한국의 젊은 산부인과 의사 수백 명이 최근 진오비와 프로라이프 의사회라는 단체를 결성했다는 소식을 미국에서 듣고 몹시 들뜨고 고무됐었다”면서 “다른 사람들 역시 이에 자극 받아 그들의 뜻과 행동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스미스 의원은 1981년 27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선출된 후 현재까지 어린이, 여성, 태아, 의료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작년 11월 LA타임즈를 통해 보도된 프로라이프 의사회 관련 기사에 주목하면서 그동안 한국 사회의 낙태 논란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는 것이다.
스미스 의원은 “보도에서 프로라이프 의사회 소속 의사는 ‘과거 한국 정부의 인구조절 정책 때문에 낙태시술을 해왔다’고 말했다”면서 “그는 이제 과거 낙태한 여성에게 입힌 정서적 고통과 그들이 흘린 또 다른 눈물로 인해 시술을 그만두게 됐다”며 불법 낙태로 인해 육체적ㆍ정신적 피해를 입는 여성들에게 집중하자고 촉구했다.
미국 역시 1973년 낙태가 합법화 된 후 5200만의 태아가 낙태로 죽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역시 피력했다.
그는 “이 수치는 남한 인구 전체보다 높다”면서 “낙태 산업을 비롯한 정책의 퇴보는 결코 안 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와 관련, 스미스 의원은 불법 낙태 근절 운동을 하는 의사들을 지지하기 위해 프로라이프 의사회 관계자들을 17일 직접 만나 조언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을 함께한 프로라이프 의사회 심상덕 윤리위원장은 “지금 하고 있는 의사들의 낙태 근절 의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미국의 생명 운동을 비롯해 현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조언을 해 줬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불법 낙태 시술 병원 고발과 관련, 검찰에서 16일 고발인 조사를 받은 그는 “고발 배경 및 피고발자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 기초 사실 관계 차원의 것들을 질문 받았다”면서 “추가 진술이나 증거를 제출하지는 않았으며, 검찰측에서 낙태와 관련된 의학 지식을 물어봤다”고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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