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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폭탄에도 고혈압 제네릭 '후끈'
[ 2010년 02월 19일 03시 44분 ]
큰 폭의 약가인하가 불가피한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 방안이 추진되면서 어수선한 제약업계 분위기와 달리 주요 품목에 대한 제네릭 개발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 들어 잠시 주춤했던 대웅제약의 올메텍(성분명 : 올메사탄메독소밀)과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성분명 : 텔미사르탄)에 대한 국내사들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 건수가 점차 늘고 있다.
식약청이 올 들어 발표한 생동성시험 승인현황을 보면, 1월 말경 안국약품의 ‘안국올메사탄정40mg’ 등 4건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벌써 7건이 승인을 받았다.
텔미사르탄 역시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주(2월 8일 ~ 12일) 태준제약의 ‘태준텔미사르탄정40mg’ 등 4건의 생동성시험이 승인돼 앞으로 개발 붐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약 시장이 찬물을 끼얹게 된 것은 분명하지만, 의약품재심사가 올해 안에 끝나는 올메사탄메독소밀이나 물질특허 만료가 2년밖에 남지 않은 텔미사르탄이 효자품목으로 매출 증대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목록정비 방안 등을 앞두고 정부의 남은 결정이 관건이 되긴 하겠지만 시장 규모가 상당한 이들 품목을 저버릴 수도 없을 것”이라며 이들 제품에 대한 제네릭 개발붐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올메사탄메독소밀은 43건, 텔미사르탄은 18건이 각각 생동성시험 승인을 받아 제네릭 개발 붐이 일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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