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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환자, 상지수술로 미용효과까지
[ 2010년 02월 22일 04시 41분 ]
뇌성마비로 손과 팔의 경직과 변형을 입은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상지 수술을 시행하면 기능향상 및 미용적인 면에서 환자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사진]팀은 최근 뇌성마비 환자 27명에 대해 상지 수술을 시행한 결과, 93%인 25명이 수술후 손과 팔의 기능이 수술전보다 향상됐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상지 기능을 그 능숙도에 따라 9단계로 나눌 경우, 상지 수술 후에 약 2단계의 기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미용적인 면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환자가 팔꿈치나 손목이 굽혀져 있으면 이를 부끄러워하고 점점 더 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수술 후에 그 기능이 정상이 되지는 않더라도 수술전보다는 좀더 양측 손을 사용하는 정도가 늘고, 사회생활에도 더 자신감이 생기며 그로인해 만족도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는 “손은 얼굴 다음으로 외부에 드러나는 부분으로 미용적인 면도 중요하게 작용해 상지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생각된다” 고 밝혔다.

박문석 교수는 “뇌성마비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다양한 불편에 대하여, 좀더 포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수부 전문 학회지인 Journal of Hand Surgery의 2010년 2월호에 발표됐으며, 미국 수부외과 학회로부터 수부 전문의들을 위한 보수 교육 자료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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