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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도사된 현역 군의관 '화제'
[ 2010년 02월 22일 21시 40분 ]
현역 군의관이 금연에 성공하는 비법을 제시한 '굿바이 니코틴홀릭'이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강릉병원에서 가정의학과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는 김관욱 대위[사진](34세).

군의 37기인 김 대위는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2007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금연 관련 교육지원과 상담을 맡았다.

'굿바이 니코틴홀릭'은 그가 2년여 동안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부대 인트라넷 게시판에 '담배를 넘어 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30여 편의 글을 모은 책이다.

게재 당시 김 대위의 글을 본 흡연 장병들은 제각기 사연이나 댓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에 모두가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해당 서적은 흡연의 해악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강압적으로 주입하던 기존 금연 관련 책과 달리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는 상황과 끊지 못하는 이유를 문화와 사회적 의미 안에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폭넓은 경험과 학술적인 내용을 사진자료와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금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금연의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관욱 대위는 “이 책을 통해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뛰어넘어 다른 무언가로 자기 자신을 찾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금연 붐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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