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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천 검단 지역에 새 병원 건립?
[ 2010년 02월 23일 21시 58분 ]
중앙대학교가 최근 새 병원 건립에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당초 예상됐던 하남시 보다 인천 검단신도시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3일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학교법인은 인천시와 '중앙대 인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로 중앙대학교는 인천시로부터 검단신도시 2지구 내 대학용지를 42만㎡에서 최대 66만㎡까지 공급받게 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토지 공급규모와 개발 계획에 대해선 인천시와 중앙대가 협상 중에 있지만 인천시는 대학뿐 만 아니라 병상 1000개 이상의 대학병원 설립 등을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성덕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용산병원과의 통합 완료 후 새 병원 건립 등 규모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재단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기 때문에 중앙대의료원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학병원 건립에 인천시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남시보다는 검단신도시에 우선적으로 새병원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대의료원 관계자의 말도 검단신도시에 병원 설립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하남시에 새병원을 짓는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캠퍼스가 들어설 경우 병원도 설립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하남시에 제3병원을 짓는 방안이 확정된 바가 없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하남시든 검단신도시든 아니면 새로운 장소던지 새로운 병원의 필요성은 학교 구성원 모두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장기 학교발전계획'을 전체교수 회의를 거쳐 확정하고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제 3병원의 경우 의료원이 아닌 학교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장기 발전계획에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발전계획이 발표된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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