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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원, 송명근 교수 주장 반박
[ 2010년 02월 24일 03시 10분 ]
23일 기자간담회를 갖은 송명근 교수 주장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조사 환자수, 사망률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NECA는 24일 “CARVAR 수술 후 관찰된 중대한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를 왜곡된 경로를 통해 모은 자료에 근거해 주먹구구식으로 주관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송명근 교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NECA는 지난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설치된 ‘CARVAR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무위원회’ 회의에서 127건의 조사 결과 26례의 심각한 유해사례 보고에 대해 중대한 이상반응과 사망률이 기존 시술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술자인 송명근 교수에게 소명할 기회를 부여할 것과 유해성에 대한 최종 판단까지 시술을 잠정적으로 중지하는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NECA는 713명(건국대병원 402명, 서울아산병원 311명) 전체에 대한 비교가 아닌 128명만 선정해 비교했다는 송 교수 주장을 반박했다.

NECA는 “명단을 받아 의무기록을 조사한 뒤 7차 회의가 개최될 시점에 1차 분석이 이뤄진 환자가 127건이었다”며 향후 총 713명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지난 2년 4개월간 대동맥 판막질환으로 카바수술을 받은 환자 252명 중 사망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NECA는 “127명의 자료 중 카바 수술 후 사망이 확인된 사례는 5명으로 모두 대동맥판막 관련 질환으로 카바수술을 받은 것이며, 이 중 3명은 판막질환만으로 카바수술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무위원회가 카바수술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는 주장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2009-99호(2009.5.29)에 근거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설치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NECA는 “의약품과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효과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분석해 국민건강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라고 주지시키면서 “복지부 최종 입장이 발표되기도 전에 시술자에게 아직 공식 통보를 하지 않은 가운데 국민 건강의 안전을 위해 적법하게 수행한 과정을 폄하하고 진실을 오도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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