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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이오사업 발표할 단계 아니다"
[ 2010년 02월 24일 03시 31분 ]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바이오사업에 대해 질문을 해 오기는 하지만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대답을 못한다."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제 3회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에 참석한 삼성전자 신사업팀 고한승 전무는 강연에 앞서 이 같이 전제했다.

아직까지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한승 전무는 이 날 '한국 신약개발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섰다.

고 전무는 "바이오 분야의 경우 전체 제약시장의 약 20% 정도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의 비율은 97대 3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비율이 합성신약에서 나타나는 80대 20까지 올라간다면 해볼만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한승 전무는 "우리(삼성전자)가 생각하고 있는 중요한 점 가운데 하나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아울러 후발주자에게도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의 투자가 집중화를 통해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한승 전무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분산된 투자로 효율의 극대화를 누릴 수 없는 것도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고 전무는 "중소기업의 생계형 R&D에 10억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10대, 5대 기업들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려면 지원금 규모가 100억, 200억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도 규모 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별다른 힘으로 작용할 수 없다"며 "정부 관계자들이 현재 분산된 지원금을 모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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