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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증가세 수입 감소세
[ 2010년 02월 24일 21시 50분 ]
지난해 의약품수출입 실적이 국내 제약사들의 약진에 따라 수출이 목표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가 공개한 '2009년 의약품등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실적은 19억2432만 달러를 나타냈다.

당초 의수협이 설정한 2009년도 수출목표는 16억 7000만 달러로 이 같은 실적은 목표를 15.2% 초과한 수치다.

특히 수출목록 가운데 완제의약품의 경우 당초 7억 달러의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를 큰 폭으로 초과하며 8억8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원료의약품의 경우 5억8000만 달러의 목표에서 6억1402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 5.9%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의약품 및 화장품 수입은 2008년에 이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실적의 42.26%를 차지하고 있는 완제의약품의 경우 전년보다 5% 상승한 21억2692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원료의약품과 의약외품, 체외진단용의약품 등의 감소세에 따라 전체수입액이 줄어든 것이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2008년 대비 7.89% 감소한 17억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큰 폭의 감소폭을 보였다.

아직까지 의약품 수입이 수출액보다 높지만 빠른 시일 안에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는 게 제약계의 예측이다.

실제로 국내제약사들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정책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의수협 이윤우 회장 역시 "세계의 어려운 경제위기 가운데서도 지난 2009년 의약품 등 수출실적 19억2400만 달러를 달성하고 금년도에는 20억 달러 수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을 비롯한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의약품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는 날이 조만간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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