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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선거방식 변경…일부 교수 '반발'
[ 2010년 02월 24일 21시 50분 ]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출 방식이 기존 2회 투표에서 1회 투표로 바뀔 전망이다.

이에 일부 교수들은 직선제 선거에서 여러 교수들의 의견수렴 없이 교수평의회가 단독적으로 변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적지 않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연세의대 A 교수는 “최근 교평에서 의료원장 선거방식의 전환을 두고 내부 회의를 개최해 기존 2회 투표를 1회 투표로 바꾸기로 결정키로 했다”면서 “이는 직전제 선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A 교수는 “아직 선거방식 변경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교평에서 1회 투표를 결정해 이번 선거부터 적용한다”면서 “선거는 아주 민감한 것인데 선출방식을 바꾸려면 교수들의 의견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B 교수는 “지난번 선거에서도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후보 간 연대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교평에서 변경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선거는 6월이고 아직 의료원장의 임기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교평이 선출방식을 바꾸는 것은 과열을 오히려 교평이 부추기는 꼴”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대는 그동안 1차 투표에서 1위부터 3위를 뽑고 여기서 2차 투표를 진행, 최종 1위와 2위를 결정해 대학 총장에 재가를 받아 왔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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