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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부산대 이어 충북대 총장도 의사?
[ 2010년 02월 25일 21시 53분 ]
최근 충북대학교 제9대 총장에 충북대병원 김승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유력한 후보자로 떠오르면서 총장 선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승택 후보자가 총장이 될 경우, 우리나라 53개의 국공립대학 중에 총 3명(치과의사 포함 시 4명)의 대학 총장이 나오게 된다. 사립대는 의사출신 대학 총장이 더 많은 편이다.

현재 의사 출신 국공립대학 총장은 경상대학교 하우송 총장과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 2명이고, 치과의사 출신 강릉원주대학교 한송 총장까지 3명이다.

경상대 하우송 총장은 2007년 9월 총장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총장에 당선됐다. 하 총장은 임기 내 창원 제2 대학병원 추진 의사와 송도 생명의학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상대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48억 남짓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괄목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부산대 김인세 총장은 200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첨단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부산의대동창회가 선정한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기도 했다.

강릉원주대 한송 총장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최근 전국 13개 국립대학교 총장의 협의체인 지역중심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중규모 국립대 발전방안 내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선된 이들은 국공립대 특성상 정부 정책에 대해 대표성을 띠면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의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학교 차원에서 의학 분야를 강화하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사립대학 중 의사 출신 총장은 더 많다.

의학과가 있는 학교 총장으로는 대표적으로 연세대 김한중 총장이 있으며 성균관대 서정돈 총장, 조선대 전호종 총장, 을지대 박준영 총장, 건양대 김희수 총장 등이 있다.

의학과가 없는 대학의 총장 중에는 대신대 전재규 총장, 대전대 임용철 총장, 경원대 이길여 총장, 한서대 함기선 총장 등이 있다.

이처럼 적지 않은 의사 출신의 총장이 나오는 가운데 또 한 명의 국공립대학의 의사 총장의 등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대 김승택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될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충북대를 이끌게 된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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