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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성시험 기간·비용 절반으로"
[ 2010년 03월 02일 03시 42분 ]
의약품개발 과정에 필수적인 발암성시험을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발암성시험법으로 대체 가능한 기반 기술이 구축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일 “기존의 8억원 이상이 들던 발암성시험비용을 절반 수준인 4억원으로 경감할 수 있는 기술을 마련했다”며 “형질전환마우스를 통해 발암성시험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암성시험이란 설치류에 의약품 후보물질을 투여해 암이 발생하는지를 검색하는 시험으로, 임상시험 전에 반드시 실시되어야 하는 시험이다.

일반적으로 마우스를 이용한 발암성시험은 400마리 이상의 동물을 사용, 암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데만 무려 3년 이상이 걸리지만 형질전환마우스를 이용할할 경우 실험동물이 160마리로 줄고, 실험기간도 18개월로 단축된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임상시험을 대체시험법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는 등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안전평가원은 “국내 단기발암성 대체시험법을 마련함으로써 제약업체에서 발암성시험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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