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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형 간염 8년새 143배 증가
[ 2010년 03월 02일 07시 23분 ]
국내 A형간염 환자수가 지난 8년간 14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 표번 감시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1년 105명이던 A형간염 환자가 지난해 1만5041명으로 143배 가까이 급증했다.

A형간염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지 못한 상태로 우리나라는 올해까지 약 345만도즈(약 172만5000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A형간염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의 백신확보 계획은 122만도즈(약 61만명분)으로 인구대비 4%에 불과한 수준이다.

신상진 의원은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성 간질환으로 침과 대변을 통해서 쉽게 전염돼 단체생활 등으로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성인이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정부는 올해 A형간염에 대한 대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제 개발은 물론 국가차원의 예방접종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3월3일 국회도서관에서 '2010년 A형 간염 대유행에 대비하여'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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