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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83억 들여 A형간염 예방접종 검토
[ 2010년 03월 03일 02시 37분 ]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3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 주최로 열린 A형간염 국회토론회에서 "A형간염 일제예방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발제문에서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대상과 우선순위를 선정할 것"이라며 "1안은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2안은 20~30대 감수성 연령진답 중 기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적으로 집단면역 수준 향상을 위한 영유아 대상 정기 예방접종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약 83억원의 비용이 매년 소요될 전망이다.

A형간염 백신 수급 계획은 올해 2월 현재 12만 도즈 검정을 완료하고 작년 검정 후 판매예정인 13만 도즈와 합한 총 25만 도즈가 시중 유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올해 국내 유통 물량을 총 345만도즈(이중 성인용 122만 도즈)로 예상했다.

전 센터장은 "지난 2000년에 A형간염을 지정전염병으로 지정해 2001년부터 표본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지난해 말 현재 총 1035개 의료기관이 표본감시체계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예방접종 정책으로 간 기저질환자와 위험지역으로의 장기체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백신접종을 권고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앞서 신상진 의원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A형간염 환자수가 지난 8년간 143배나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전체 A형간염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의 백신확보 계획은 122만도즈(약 61만명분)로 인구대비 4%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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