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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 이왕준 원장 시대 마감
[ 2010년 03월 03일 02시 36분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이 자신의 병원경영의 고향 격인 인천사랑병원 원장 직함을 내놨다.

이왕준 이사장은 3일 자신을 이어 의료법인 인천사랑병원을 이끌 제2대 병원장에 김태완 전 진료부원장을 전격 임명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6월 명지병원 인수 이후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함께 인천사랑병원 원장 직을 겸임하며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을 동시에 이끌어 왔다.

하지만 최근 명지병원 이사장으로서 병원 경영 확대를 향한 장기계획 구상과 추진에 적극 나서 전체적인 총괄 업무에 전념키로 하고 인천사랑병원의 경영권을 넘긴 것.

뿐만 아니라 이왕준 이사장은 인천사랑병원에 전문 의료경영체제를 구축, 제2의 도약에 나설 수 있도록 신임 병원장 임명과 함께 대대적인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실제 이번 인사에는 김태완 병원장은 물론 이창희 진료부원장, 한정연 행정부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인사로 지난 1998년 병원 인수 후, 10년 만에 5배 이상 성장이라는 성공신화를 주도해 온 이왕준 초대 병원장의 시대가 마감되고, 개원 초기부터 설립 이념을 공유하며 병원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개원 공신들이 전면에 나서는 전문경영 시대의 막이 오른 것이다.

이왕준 이사장은 3일 가진 임명식에서 “제2대 병원장 임명은 병원의 독자적인 독립운영을 의미하기 보다는 더 큰 구조 속에서 하나의 튼실하고 특색 있는 병원으로서의 색깔을 갖기 위한 장기비전의 일환”이라며 “신임 병원장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와 환자의 가치를 제일로 삼는 인천사랑병원으로 발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김태완 병원장은 “의료경영에 대한 이사장님의 원대한 꿈을 잘 알고 있기에 머지않아 그 꿈이 실현될 것을 확신하며 그 날을 준비하는 자세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환자안전을 제일 모토로 진료의 표준화와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문턱 없는 병원으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명실상부한 인천 지역의 중추적인 중견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사랑병원 제2대 병원장 취임식은 오는 18일 오후 12시 30분 인천사랑병원옆 고려웨딩타운에서 의료계인사 및 지역인사,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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