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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송명근 카바수술 중지 말도 안돼"
[ 2010년 03월 03일 03시 30분 ]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CARVAR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송 교수 옹호에 나섰다.

MBC가 지난 2일 밤 PD수첩을 통해 CARVAR 수술을 둘러싼 현재의 쟁점들을 짚어나가자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송카사모(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CARVAR 수술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술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방송 직후 한 회원은 “오늘 프로(PD수첩)를 보면서 송명근 교수의 당당함과 자신감이 오히려 이런 수술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알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글을 올렸다.

CARVAR 시술을 받았다는 한 회원은 “불안한 시술이었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판막치환술과 비교해 어떤 수술이 안전성 있고 우수한지 공개해 국민들이 판단하도록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보건연이 이번에 복지부에 중간보고 형태로 잠정 중지 건의를 한 것에 대한 성토도 터져나왔다.

방송이 나간 다음 날 회원들은 “CARVAR 수술이 불안정하다면 카페 회원들의 원망섞인 글들로 게시판이 도배돼 있을 것”이라며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럽다. 지금도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수술중지는 안될 말”이라고 강조했다.

방송 이외에도 이들 카페 회원들은 “수술 후 정상인과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 “와파린을 먹지 않아도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CARVAR 수술에 대한 경험담을 속속 올리며 송 교수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송 교수로부터 13년전 CARVAR 수술을 받았다는 한 환자는 “CARVAR 수술 2호 환자로 벌써 수술한 지 13년이나 지났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당국자들도 이러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참고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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