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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국내 첫 뇌졸중 전용 스텐트 시술
[ 2010년 03월 04일 10시 36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졸중센터 신용삼 교수(신경외과)[사진]가 지난 4일 뇌혈관 전용 스텐트(Wingspan)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냈다.

뇌졸중센터에 따르면 신용삼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이 스텐트를 이용해 뇌혈관 협착증 환자(69세, 남)를 시술했다.

신 교수는 이번 시술에서 환자의 허벅지에 3∼4㎜가량 구멍을 낸 뒤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라는 가는 관을 뇌혈관까지 밀어올린 뒤 스텐트(금속그물망)를 넣어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켰다. 뇌혈관 전용 스텐트는 풍선형과 자가확장형이 결합된 방식이다.

[뇌혈관전용스텐트(좌), 기존심장용스텐트(우)]

뇌혈관 전용 스텐트는 심장 시술에 주로 사용되던 기존 제품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치료가 용이해 치료 효과가 높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신용삼 교수는 "뇌혈관은 심혈관과 달리 미세하고 굴곡이 심해 심장용 스텐트를 사용할 경우 뇌혈관까지 스텐트가 도달하기 어렵거나, 시술 도중 혈관이 터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그런 의미에서 뇌혈관을 위한 보다 정교한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며, 이번에 도입된 전용 스텐트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게 안정적인 치료가 보편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뇌혈관 전용 스텐트인 윙스팬(Wingspan Intracranial stent)은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Co.)이 지난 2005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후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 중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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