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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이 다리, 변형성슬관절증 유발"
[ 2010년 03월 05일 01시 50분 ]
미국 보스턴대학 윌리엄 하비(William F. Harvey) 교수가 좌우 다리 길이가 1cm 이상 차이나면 무릎OA발병 위험이 1.5~1.7배 높아진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보고했다. 교수는 신발로 차이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짧은 쪽 다리가 진행위험 1.3배
무릎OA와 좌우 다리길이 차이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는 있었지만 무릎OA 때문에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났는지, 다리길이 차이로 인해 무릎OA가 발생했는지는 판단할 수 없었다.
하비 교수는 무릎OA와 좌우 다리길이 차이의 인과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밝혀내기 위해 무릎OA 환자 및 무릎OA 미발생 고위험자의 다리를 연구시작 당시와 30개월 후 X선 촬영을 했다.
대상자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검과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티에 거주하는 50~79세 3,026명.
무릎관절 중심점에서 경골원위단 중심점까지의 길이 차이를 측정하고 좌우 차가 1cm 이상인 군(14.5%)과 1cm 미만인 군에서 무릎OA의 발병률 및 진행 비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X선 촬영상에서 짧은 쪽 다리에 무릎OA가 나타난 경우는 1cm 이상군에서 53%, 1cm 미만군에서 35%였다(오즈비 1.9, 95% 신뢰구간 1.5~2.4).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징후적 무릎OA는 1cm 이상군에서 30%, 1cm 미만군에서 17%로 확인됐다(2.0, 1.6~2.6).
연구시작 당시에 무릎OA가 없었던 고위험자를 30개월 후에 조사한 결과, 징후적 무릎OA의 발병률은 1cm 이상군에서 1.5~1.7배로 높아졌다(짧은 쪽 다리;15% 대 9%, 오즈비 1.7, 95% 신뢰구간 1.2~2.4, 긴쪽 다리:13% 대 9%, 1.5, 1.0~2.1).
그러나 X선상에서 나타난 무릎OA 발병률은 1cm 이상군에서 발병수가 적어 큰 차이는 없었다.
한편 연구시작 당시 무릎OA를 일으킨 환자에서는 30개월 후 무릎OA가 진행한 비율이 1cm 이상군의 짧은 쪽 다리에서 29%로 1cm 미만군의 짧은 다리(24%)의 1.3배(95% 신뢰구간 1.0~1.7)였다. 하지만 긴쪽 다리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근거로 하비 교수는 “30개월 추적기간이 무릎OA의 발병률과 진행 비율을 확인하는데 부족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다리길이에 차이가 나는 것은 징후적 무릎OA와 진행과 관련있다”고 결론내렸다.
교수는 또 신발을 이용한 무릎OA의 효율적인 예방법이 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잠재적으로 수정가능한 무릎OA의 위험인자”로 정리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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