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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화 앞둔 국립의료원 노사 '대립'
[ 2010년 03월 09일 03시 14분 ]
오는 4월 2일 국립의료원 법인화를 놓고 최근 인사 등 산적한 현안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의료원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이 "직급 하향 조정, 연봉성과급제 확대"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노조는 성명에서 “국립의료원 법인화 추진 과정이 폭넓은 의견 수렴 없이 일방통행”이라며 “근로조건과 직결되는 인사, 직제 시행령, 직급별 정원 등에 대해 전혀 알 수 없고 직급 하향 조정, 연봉성과급제 도입 확대 등의 소문이 들린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노조는 “혼란을 부추기는 중심에 설립추진단이 있다”면서 “노조와의 대화 요청을 수차례 거절하며 개인자격으로 대화하자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봉성과급제 도입 및 확대, 직급 하향 조정 등의 흐름이 결국 의료 질 악화로 귀결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의료원 관계자는 “의견 수렴이 없었다고 하는데 누차에 걸쳐 직원 설명회가 있었다”면서 “얼마 있으면 법인화 하고 직원들도 뽑아야 하는 등 일이 많은데 지속적인 성명 발표 등은 답답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조가 원하는 것을 100% 수용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면서 “설립추진단도 현재 내부시설 설비 등 해야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직급 하향 조정은 시험보고 들어온 사람들과의 형평성 조정 등의 문제가 있어 애매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기자 ks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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