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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談]"재정적자 빌미로 공단 본질적 책임 외면"
[ 2010년 03월 11일 00시 44분 ]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공단 경영진은 재정적자를 핑계로 노동자 길들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

앞서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8일 본사 지하 강당에서 전국 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적자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 정형근 이사장은 "올해 재정적자가 1조8000억원, 2011년 3조원, 2012년 5조원, 2013년 7조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보험료 징수율을 당초목표인 97.7%에서 98.2% 상향조정하고 내핍경영을 통해 5134억원의 예산을 확충하겠다"고 천명.

이와 관련, 노조는 "재정적자 극복을 위한 공단의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공단의 비상경영선언은 재정적자의 본질적 책임을 외면하고, 3급 연봉제와 원거리전보 등 재정위기 타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지적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 노조는 또한 "노동조합과 사전합의 또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사항도 아무런 협의없이 선언문에 포함시켰다"고 비판.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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